서해안부터 내린 비, 낮 동안 전국으로 확대… 미세먼지 전 권역 '좋음'
  • ▲ 6월 24일 오후 날씨. ⓒ기상청
    ▲ 6월 24일 오후 날씨. ⓒ기상청
    수요일인 24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려 무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내일까지 비가 이어지며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해 중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저기압과 장마 전선의 일종인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비가 내리겠다.

    이날 강수는 이른 새벽, 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 동안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25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 지방·경북 북부·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제주 북부 제외)·서해5도에서 30∼80mm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영동 북부와 제주도 남부 및 산지는 120mm 이상의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 밖에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제주도 북부는 10∼50mm의 강수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강한 비가 내리며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야외활동 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지역별 아침 예상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3도 △강릉 21도 △대전 22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울산 21도 △전주 22도 △광주 21도 △제주 2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5도 △강릉 23도 △대전 26도 △대구 27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제주 28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