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나도 '영혼수선공' 팬"… '노개런티' 우정 출연 화제
  • 8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원조 한류스타' 류시원(49·사진)이 나이가 믿겨지지 않는 동안 외모를 과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에 중령 송민수 역으로 출연한 류시원은 환자 치유를 위한 핵심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역할에 맞춰 군복을 입고 등장한 류시원은 오랜만의 현장임에도 금세 분위기에 적응해 신하균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1972년생인 류시원은 50을 앞둔 나이에도 주름 한 점 없는 '꿀피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한 방송 관계자는 "평소 자기 관리에 철저한 스타답게 그동안의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완벽한 연기력과 비주얼을 선보였다"며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시원은 "정말 오랜만에 드라마로 여러분을 다시 찾아뵙게 돼 기쁘다"며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시청자 여러분을 다시 만난다는 마음에 설렜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 후 우정 출연은 처음인데, 평소 유현기 감독님 작품의 팬으로서 우연히 사석에서 만나 출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이 실제 출연으로 이어졌다"며 "좋은 작품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개인적으로도 '영혼수선공' 출연으로 특별한 치유를 받은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짧았지만 촬영현장에서 함께한 배우분들과 제작진, 그리고 감독님과 작가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인사를 건넸다.

    이에 대해 '영혼수선공' 측은 "감독님이 류시원 씨와 역할에 대해 먼저 논의했고, 정해룡 제작사 대표님과는 드라마 '웨딩'에서 감독과 연기자로 호흡을 맞췄던 오랜 인연으로 우정 출연이 성사된 것"이라며 "무엇보다 류시원 씨가 '영혼수선공'의 팬임을 자청하며 출연료도 받지않고 출연에 흔쾌히 응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예정된 팬미팅과 라이브투어 활동을 준비 중인 류시원은 이번 출연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 [사진 제공 = 알스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