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관객수, 30만명 대 회복… 모처럼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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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코로나(코로나19) 여파로 고사 직전에 놓인 극장가를 살리기 위해 '할인권'을 배포한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의 전략이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할인권 사용이 가능해진 지난 4일부터 전국 관객수가 '두 배' 이상 늘어나는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주말 관객, 전주대비 2배 '껑충'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틀(6∼7일)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은 31만6936으로, 전주 주말(5월 30~31일) 관객수(15만2150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난 4일부터 나흘간 극장을 방문한 영화 관객수는 총 48만5839명으로 드러나 전주 같은 기간(5월 28~31일) 관객수(22만3788명)보다 26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 3일 전체 영화 예매 관객수는 6만524명을 기록해 전주 같은 기간(5월 27일) 예매 관객수(3만8465명)보다 57%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이는 영화발전기금을 관객에게 환원하는 '6000원 할인 이벤트'가 지난 4일부터 본격화되면서 평일과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이벤트는 3주에 걸쳐 진행되며 할인권을 통한 사전 예매는 전국 대부분의 극장에서 가능하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매주 1인 2매씩 3주간 최대 6매의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씨네Q는 현장 및 사전 예매 시 선착순으로 매주 1인 4매까지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단, 할인권은 해당 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영진위가 90억원을 들여 마련한 할인권은 총 133만3000여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극장에 따라 카드사, 통신사의 중복할인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각 극장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멀티플렉스에 속하지 않는 비계열 극장들도 개별 극장마다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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