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뮤지컬컴퍼니, 열정 가득 첫 만남부터 송스루까지 생생한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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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뮤지컬 '모차르트!' 연습실 현장.ⓒ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모차르트!'가 열정 가득한 첫 만남부터 송스루 현장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10주년 기념공연 준비에 돌입했다.지난달 22일 '모차르트!' 상견례 현장에는 '볼프프강 모차르트' 역의 박은태·김준수·박강현을 비롯해 김소향·김연지·해나·민영기·손준호·신영숙·김소현 등 전 배역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올해로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모차르트!'의 전 시즌에 모두 참여한 배우 민영기와 신영숙의 인사말을 필두로 자리에 참석한 배우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참여 소감을 밝히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콜로레도 대주교' 역의 민영기는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배우들이 먼저 다같이 솔선수범해서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자"며 "우리 모두 모차르트의 10주년 공연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함께 잘 해봅시다!"고 말해 분위기를 북돋았다.'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으로 '황금별 여사'란 칭호를 얻은 신영숙은 "10년 전에 황금별을 부르며 저 신영숙 역시 날아오른 계기가 됐다. 10년간 작품을 하면서 요즘처럼 무대가 소중한 적이 없었다.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공연으로 공연계가 다시금 날아올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28일에는 작품의 전 넘버를 함께 가창하는 송스루 연습을 이어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긴장감과 설렘을 안고 연습에 임하는 전 출연진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은 연습이 시작되자 곧바로 눈빛이 돌변하며 집중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진중하게 임했다.이날 한국 도착 후 철저하게 격리 의무를 마친 아드리안 오스몬드 연출가가 처음으로 연습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2014년에 이어 6년 만에 '모차르트!'의 연출을 맡은 아드리안은 지난 시즌의 장점을 모두 살린 가장 성공적인 스토리텔링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연습을 마친 후 아드리안 연출은 "우리 작품은 한 명의 천재의 삶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이 세상의 여러 압박과 고난 속에서 성장하는 한 명의 평범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며 "격리시설에 있는 동안 여러분이 함께한 '황금별' 영상을 봤다. 굉장히 감동적이었고, 하루빨리 여러분을 만나고 싶었다"고 밝혔다.뮤지컬 '모차르트!'는 천재 음악가로서의 운명과 그저 자유로운 인간이고 싶은 내면 속에서 끝없이 갈등하는 모차르트의 인간적 고뇌를 그려낸 작품이다. 6월 11일부터 8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