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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코 라이브' 포스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을 이제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와 CGV는 국내 우수 창작 초연작을 선정해 CGV에서 독점 상영하는 '아르코 라이브(ARKO LIVE)'를 5월 말까지 선보인다.
'아르코 라이브'는 지역 공연예술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예술위원회가 처음 시도하는 공연예술 영상화의 유료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12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CGV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화됐다. 극장 정책에 따른 수익금은 전액 예술단체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2019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작품 중 총 4편을 선정했다. 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 무용 'Hit & Run', 전통예술 '완창판소리프로젝트2 강산제 수궁가', 창작뮤지컬 '안테모사'가 5월까지 경상권, 전라권, 충청권 등 전국 CGV 12개 상영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아르코 라이브'는 영국 국립극장의 NT Live을 벤치마킹해 기획된 사업이다. 실험적이고 가능성 있는 순수 국내창작 초연작을 영상화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으며, 수도권 중심의 우수 공연예술 콘텐츠를 수준 높은 영상화를 통해 지역의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지난 3월 25일 첫 선을 보인 '아르코 라이브'는 '안테모사'와 '완창판소리프로젝트2:강산제 수궁가' 상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안테모사'는 4월 29일~5월 5일 12개 상영관에서 재개봉하며, 무용 'Hit & Run'과 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도 각각 5월 6일과 20일 개봉된다.
박종관 예술위 위원장은 "우수한 공연예술 콘텐츠가 영상으로 담기고, 유통의 통로를 찾고, 경계를 넘어갈 때 순수 국내창작 초연 작품의 가치가 더 커진다"며 "지역의 관객들이 우수한 창작공연인 공연예술창작산실 작품을 조금 더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