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엘이 '제39회 국제현대무용제(MODAFE·모다페 2020)'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모다페 2020'을 주최하는 사단법인 한국현대무용협회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특유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이엘 씨의 존재감은 대단하다. 무엇보다 현대무용에 대한 오랜 마니아로 모다페에 매년 직접 찾아오는 유료 관객이기도 하다"며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이엘이 모다페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성균관대학교 재학 시절 대학로를 걷다 우연히 본 포스터였다. 그녀는 "현대무용컴퍼니들이 모여서 축제를 한다기에 궁금해서 처음 티켓 창구에서 표를 사서 공연을 봤다. 무척 인상적이었다. 그 뒤로 매년 모다페 공연장을 찾아가 보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바디 랭귀지가 원초적인 의사소통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현대무용작품을 보면 무용수별로 움직임이 다 다르고 그들 각자의 톤앤매너를 보는 깨알 재미도 있다"며 "늘 5월이면 모다페 주변에 있었는데, 제가 홍보대사로 제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흥분된다. 현대무용을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로 39회를 맞는 '국제현대무용제'는 'Little Heroes, Come together!'를 슬로건으로 국내 최정상 현대무용가들과 함께 오는 14~29일 16일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소극장,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아트홀, 온라인 네이버 TV 및 V라이브에서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