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엠마누엘 쉬카네더' 역을 맡은 신인선 프로필.ⓒ 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엠마누엘 쉬카네더' 역을 맡은 신인선 프로필.ⓒ EMK뮤지컬컴퍼니)
    신인선이 10주년 기념공연을 앞둔 뮤지컬 '모차르트'의 '엠마누엘 쉬카네더' 역으로 합류한다.

    신인선은 지난 3월 인기리에 종영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탄탄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경연 당시 에어로빅은 물론 폴댄스, 쌈바 등 매회 독특한 퍼포먼스를 기획하고 고난이도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미 2018년 '투란도트'로 뮤지컬 배우로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본격적으로 연습에 돌입한 신인선은 오는 7월 공연부터 출연한다. 그는 프로필·콘셉트 컷 촬영현장에서 캐릭터에 100% 녹아 들어 단 시간내 촬영을 완료하며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신인선이 맡게 될 '엠마누엘 쉬카네더' 캐릭터는 오페라 '마술피리'의 극작가이자 연출가·배우이면서 프로듀서로 풍류를 즐기는 유쾌하고 매력 넘치는 인물이다. 극중 쉬카네더는 모차르트와 함께 '마술피리'를 제작하며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자유로운 영혼을 일깨워준다.

    신인선은 "우선 뮤지컬 '모차르트!'의 10주년 이라는 의미 있는 시즌에 참여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 뮤지컬 배우로서 활동은 했으나 이렇게 큰 작품에는 처음 이름을 올리게 돼 많이 긴장이 된다"며 합류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미스터트롯' 출연 때 이번에 '볼프강 모차르트' 역을 맡은 김준수 선배님이 심사위원이셨는데, 이번에 동료 배우로서 같은 무대 위에 설수 있게 돼 정말 영광이고 더욱 열심히 하고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대학에 들어가서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처음으로 봤던 뮤지컬이 '모차르트!'의 한국 초연 무대였다. 그랬던 제가 '모차르트!' 10주년 기념 공연에 함께할 수 있다니 꿈만 같다. 제가 바라왔던 꿈의 무대에서 '신인선한 쉬카네더'를 선보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은 6월 11일부터 8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