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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 포스터.ⓒ아떼오드
창작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이 오는 7월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초연된다.제작사 아떼오드는 작품의 티저 포스터 공개와 함께 개막 소식을 알리며 "관객들께 명작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1년 여간 모든 창작진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밝혔다.'개와 고양이의 시간'은 뮤지컬 '팬레터'를 통해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한재은 작가, 박현숙 작곡가와 김태형 연출이 다시 만난다. 한재은 작가는 무대와 객석 사이의 '공감'을 바라며 작품을 완성시켜 나가고 있다.작품은 큰 체구와 진지해 보이는 외모 때문에 겉보기에 무서운 인상을 풍기지만 누구보다 따뜻함을 품고 있는 '랩터'와 안락한 집보다는 뒷골목에서 더 편안함을 느끼는 '플루토'의 만남으로부터 시작된다.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둘은 서로가 썩 맘에 들진 않았지만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고민, 먼저 그 시간을 지내온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이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은 서로 다른 개체 간의 '공감'이 주는 아름다운 영향력을 이야기한다. 극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오로지 '랩터'와 '플루토'의 시선으로만 모든 이야기를 서술하고 결정적 사건에 봉착한 순간, 그 뒤에 숨겨져 있던 이들의 시간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