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에서 듣는 고품격 클래식 연주… 네이버 V라이브로 생중계
  • ▲ '아트엠콘서트' 공식 포스터. ⓒ현대약품
    ▲ '아트엠콘서트' 공식 포스터. ⓒ현대약품
    코로나19 여파로 두 달 간 중단됐던 '아트엠콘서트'가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변신, 8주 연속 팬들을 찾아가는 색다른 이벤트를 벌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트엠콘서트'는 현대약품이 매달 1회 주최하는 고품격 살롱 콘서트로, 누구나 쉽게 클래식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문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방방곡곡 온라인 릴레이 콘서트 with 아트엠콘서트'는 ▲피아니스트 최형록 ▲오보이스트 고관수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등 실력파 클래식 뮤지션들이 공연, 수준 높은 연주가들의 무대를 갈망해온 팬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27일에는 첼리스트 박유신(사진)이 4번째 주자로 나서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국민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네이버 V라이브 '아트엠콘서트'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 ▲ 첼리스트 박유신. ⓒ현대약품
    ▲ 첼리스트 박유신. ⓒ현대약품
    박유신은 2017년 드레스덴 국립음대 실내악 콩쿠르에서 1위, 2018년 야나체크 국제 콩쿠르와 안톤 루빈슈타인 국제 콩쿠르에서 각각 2위를 차지며 유럽 음악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 연주가다.

    2018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아카데미에서 활동한 박유신은 남서독 필하모니, 에어츠게비어기셰 필하 모니아우에, 러시아 국립발레단 오케스트라, 그리고 명지휘자 쿠르트 잔달링의 지휘로 드레스덴 국립음대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KBS 교향악단과 함께 베토벤 삼중협주곡을 협연한 바 있다.

    지난해 2월 피아니스트 김현정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리사이틀 '러시 안 첼로'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10월에는 '어텀 실내악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으로서 첼리스트 노버트 앙어, 피아니스트 플로 리안 울리, 비올리스트 디양 메이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동료 음악가들과 함께 가을 실내악 음악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차세대 첼리스트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박유신은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을 전 학년 장학생으로 수석 졸업한 뒤 2015년 독일로 건너가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만점으로 졸업했다. 같은 대학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박경옥, 송영훈, 에밀 로브너, 노버트 앙어를 사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