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술자리서 술 취한 전 직원 '성폭행' 혐의 형사입건… 뒤늦게 범행 시인
  • 가수 출신 연예기획사 대표 A(45·남)씨가 전(前)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간 혐의로 입건한 C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를 올해 초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12월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에 취한 전 직원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무 일도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뒤늦게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C사는 2008년 설립된 중견 연예기획사로 유명 방송인과 배우 등이 속해 있다. A씨가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홈페이지에 있던 대표 인사말 등이 삭제됐다.

    일각에선 A씨가 대표직에서 물러났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으나 20일 오후 4시 현재 홈페이지 접속이 안돼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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