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아니스트 김주영.ⓒ세종문화회관
    ▲ 피아니스트 김주영.ⓒ세종문화회관
    첼로 4중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방구석에서 즐긴다.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이 세종예술아카데미의 인기 강좌 '정오의 음악회'를 유튜브 라이브로 9일 오후 12시 5분 선보인다. 

    당초 3월 둘째 주 개강 예정이었던 봄 학기 정규강좌가 코로나19로 개강이 잠정 중단된 바있다. 세종문화회관은 수강생이었던 광화문 직장인뿐 아니라 보다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유튜브 라이브로 공개한다.

    '정오의 음악회'는 2009년 세종예술아카데미 개원과 함께 해설과 연주가 함께하는 강좌다. 해설을 맡은 피아니스트 김주영은 연주 외에도 음악칼럼니스트로 클래식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연주자와 관객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정오의 음악회'는 김주영의 해설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그동안 자주 만나지 못했던 첼로 4중주의 연주를 만나본다. 첼로의 깊이 있는 울림과 음색의 토마스 알비노니의 '아다지오(Adagio)', 빌헬름 피첸하겐의 '아베 마리아(Ave maria)'를 감상할 수 있다.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을 첼로 4중주의 연주와 바이올린 협주로 들을 수 있으며, 영화 '여인의 향기' OST로 유명한 'Por una Caveza(간발의 차이)'와 아스토르 피아졸라 'Libertango'의 익숙한 멜로디가 울려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