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13일 오전 2시, 공식 유튜브 채널 통해 온라인 콘서트 '희망을 위한 노래'
  • ▲ 안드레아 보첼리 '희망을 위한 노래(Music For Hope)' 포스터.ⓒ유니버설뮤직
    ▲ 안드레아 보첼리 '희망을 위한 노래(Music For Hope)' 포스터.ⓒ유니버설뮤직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62)가 온라인 콘서트 대열에 합류한다.

    보첼리는 오는 13일 오전 2시(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활절 기념 온라인 공연 '희망을 위한 노래(Music For Hope)'를 선보인다.
     
    이번 온라인 공연은 유럽을 대표하는 대성당 중 하나인 밀라노의 두오모 대성당에서 펼쳐진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가운데 주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의 초청으로 공연이 성사됐다.

    보첼리의 무대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관객과 신자들 없이 사전에 촬영했다. 그는 이날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을 비롯해 희망의 가사가 담긴 아리아 다섯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보첼리는 7일 로이터 통신을 통해 "밀라노시와 두오모 측 초청을 영광스럽고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며 "나는 함께 기도하는 힘을 믿는다. 신자든 아니든, 모든 사람에게 지금 꼭 필요한 재생의 상징인 기독교 부활절을 믿는다"고 전했다.

    공연은 보첼리의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andreabocelli)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