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공에서 인권변호사' 김 후보, 26일 해운대을 후보자 등록 마쳐… "주민 섬기는 마음으로 최선 다할 것"
  • ▲ 26일 해운대 선관위에 방문한 김미애 후보가 국회의원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김미애 후보 선거사무실
    ▲ 26일 해운대 선관위에 방문한 김미애 후보가 국회의원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김미애 후보 선거사무실
    미래통합당 김미애 해운대을 후보가 26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마쳤다.

    김 후보는 해운대 선관위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묵묵히 최선을 다 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다졌다.

    이어 "유권자의 눈살을 찌푸리는 네거티브를 지양하고 페어플레이 선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해운대는 제 꿈을 열어 준 곳인 만큼 그동안 받은 은혜를 갚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주민들과 소통 중이다. 그는 "(주민들이) 먹고 살기 어렵다는 한결같은 말씀을 해 송구한 마음이 크다"며 "더 이상 정치가 국민을 힘들게 해선 안 된다. 현장정치, 책임정치로 지역민들께 신뢰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5일 미래통합당 해운대을 지역 단수공천을 받았다. 주요 공약으로는 △제2센텀 완성 △미래인재개발원 유치 △한진cy부지 개발 ‘지역주민 참여위원회’구성 등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김 후보는 10대 시절 반여동 방직공장에서 여공으로 일 하다가 30대에 인권 변호사가 된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로 정가의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