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손대승 공연사업팀장, 조영란 공연사업팀 주임, 김승휘 KBS 아나운서, 조병근 공연사업팀 과장.ⓒKBS교향악단
    ▲ 왼쪽부터 손대승 공연사업팀장, 조영란 공연사업팀 주임, 김승휘 KBS 아나운서, 조병근 공연사업팀 과장.ⓒKBS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의 공연을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게 된다.

    KBS교향악단은 25일 오후 8시 국내 교향악단 최초로 온라인 공연플랫폼인 '디지털 K-Hall'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동안 KBS 중계로 축적된 양질의 영상자료를 다양한 주제로 재구성해 온라인 스트리밍함으로써 방송교향악단으로서 차별화된 디지털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 K-Hall'은 유튜브를 기반으로 컴퓨터·스마트폰·태블릿PC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그간 KBS교향악단이 정기연주회에서 연주했던 수준 높은 연주곡 중 국민이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을 엄선해 시리즈로 제작할 예정이다. 

    우선 25일 첫 번째 시리즈는 코로나19로 근심에 쌓인 국민을 클래식 음악으로 위로하고, 잇따른 공연 취소로 KBS교향악단 공연을 현장에서 접하지 못하는 관객을 위해 '힘내자 코리아! 말러 교향곡 7곡 몰아 듣기'를 타이틀로 업로드된다.

    2014~2019년 KBS교향악단의 8대 음악 감독을 역임했던 요엘레비가 재임 기간 중 지휘한 말러 교향곡 7곡 전체를 제1번 '거인'을 시작으로 제9번에 이르기까지 몰아서 듣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KBS 클래식FM을 오랜 기간 맡아온 김승휘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디지털 K-Hall'은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8시에 KBS교향악단 공식 유튜브 계정에 신규 콘텐츠가 업로드되며, KBS교향악단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쉽게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