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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은 해외 관객 34% 늘었다…日 뮤지컬 선호

인터파크, 2018~2019 글로벌 예매 관객 분석…영어는 전년비 58.8% 판매 증가

입력 2020-03-19 09:38 | 수정 2020-03-19 10:00

▲ 뮤지컬 '엑스칼리버' 공연 장면.ⓒEMK뮤지컬컴퍼니

지난해 해외 관객 티켓 판매가 전년 대비 34% 늘었다.

인터파크가 영문·중문·일문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 사이트에서 2018년 1월 1일~2019년 12월 31일 판매된 티켓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2019년 한 해 동안 인터파크에서 공연 티켓을 예매한 해외 관객은 영어권 관객의 비중이 가장 컸으며, 영어권과 중화권 관객은 콘서트를, 일본 관객은 뮤지컬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글로벌 관객 현황과 성장 추이.ⓒ인터파크

2019년 티켓 판매 금액 기준의 비중을 보면 영어 관객(40.5%), 일어 관객(38.1%), 중국어 관객(21.3%)의 순이다. 2019년 글로벌 관객 전체의 판매 금액은 2018년 대비 34% 증가했다. 영어 관객 58.8%, 일어 관객 20.6%, 중국어 관객은 22.2%로 2018년 보다 비용을 더 많이 지출했다.
 
모든 언어권에서 콘서트 장르의 비중이나 증가폭이 컸다. 이는 K-pop의 역사를 새로 쓴 방탄소년단(BTS)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영어권 관객은 2019년 콘서트 78.9%, 뮤지컬 19.8%의 비중을 차지하는데 2018년 대비 콘서트 판매 금액이 89%, 뮤지컬은 2% 증가했다.

일본 2019년 뮤지컬 58.1%, 콘서트 40.1%로 뮤지컬의 판매 비중이 더 높다. 2018년에는 뮤지컬의 비중이 71.4%에 달했으나 2019년에는 콘서트를 보기 위해 일본에서 찾아온 관객이 2배가량 증가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중국어 관객도 판매 금액 비중의 84.3%가 콘서트, 뮤지컬은 15.1%다.

▲ 언어권별 인기 장르 분포.ⓒ인터파크

판매액 비중이 65%로 가장 높은 장르인 콘서트에서는 영어 관객이 4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중국어 관객이 27.6%, 일어 관객이 23.4% 순이었다. 2019년 한 해 동안 BTS를 비롯한 다양한 K-pop 스타들이 콘서트를 열었고 중화권과 일본을 제외한 다양한 국적의 관객들은 영어 사이트로 예매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비중이 33%인 뮤지컬에서는 일본 관객이 66.4%로 단연 많았고, 영어 관객 24%, 중국어 관객 9.6%다. 이는 보편적 정서가 유사하고 인기 뮤지컬 배우의 일본 팬덤도 생기면서 좋아하는 배우의 작품을 반복 관람하는 등 타 언어권에 비해 확고한 K뮤지컬 팬층이 있기 때문이다.

▲ 장르별 예매자 지역 분포.ⓒ인터파크

콘서트 장르에서는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THE FINAL' 콘서트가 모든 언어권에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영어 관객들은 AB6IX(에이비식스), NU’EST(뉴이스트), 트와이스 콘서트를 많이 찾았다. BTS를 제외한 아티스트로 일본 관객에게는 2PM 준호, 신화, SS501 출신 김현중의 인기가 높았다.

뮤지컬 장르는 언어의 제약이 있는 만큼 아이돌 출신이나 한류 드라마로 인지도가 높은 배우들이 출연했던 작품들이 공통적으로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신흥무관학교', '귀환', '엑스칼리버', '마리 앙투아네트', '그날들'이 대표적이다. 

'2019 푸에르자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영어 관객들이 선호했다. 김준수와 세븐틴 도겸이 출연한 '엑스칼리버'는 일본 관객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아 일어 뮤지컬 부문 1위에 올랐다. 중국어권 관객들에게는 '미스터쇼'가 3위, '광염소나타'가 4위였다.

박나라 인터파크 글로벌마케팅팀 팀장은 "인접국인 일본과 중국뿐만 아니라 그 외의 지역 관객이 크게 증가한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해외의 연출가들이 극찬하는 역량이 뛰어난 배우들이 많은 뮤지컬 장르도 언어의 장벽을 보완하는 방안을 찾는다면 더욱 많은 글로벌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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