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술의전당 전경.ⓒ예술의전당
    ▲ 예술의전당 전경.ⓒ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이 자체 기획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예술의전당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감염증 확산 방지와 감염 예방을 위해 자체 기획 공연과 전시행사, 교육 강좌 등을 한시적으로 취소해 운영하기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6일 진행되는 공연 '아티스트라운지'와 전시 '추사 김정희와 청조 문인의 대화', '조선근대서화전'를 전면 취소하거나 휴관을 결정했다. 교육 강좌도 휴강하거나 일주일간 개강을 연기했다. 

    외부 단체·민간 기획사에서 진행하는 대관 공연, 전시 행사에 관해 취소 혹은 중단 시 해당 대관료를 전액 환불하도록 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대관 행사 취소 내용은 25일 재공지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은 "공간 전역의 지속적인 방역 외에도 출입문 일부 폐쇄·제한 개방을 통해 감염증 예방 조치를 더욱 강화해 운영하기 시작했다"며 "지속적으로 감염증 위기경보 단계 변화·확산 추이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관련 주최사와도 긴밀히 협의해 상황에 빠르게 대비하고 안내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