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좌측 상단부터 유주혜·함연지·이아진, 좌측 하단부터 이봄소리·정우연·이가은.ⓒPAGE1
    ▲ 좌측 상단부터 유주혜·함연지·이아진, 좌측 하단부터 이봄소리·정우연·이가은.ⓒPAGE1
    창작뮤지컬 '차미'가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차미'는 2016년 우란문화재단의 '시야 플랫폼: 작곡가와 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개발돼 이듬해 2017년과 2019년 두 번의 트라이아웃 공연을 통해 무대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작품은 '내가 완벽한 존재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누구나 한번쯤 꿈꿔보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보통의 평범한 주인공 '차미호'와 그의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속 완벽한 자아 '차미(@Cha_ME)'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다룬다. 

    차미호는 현실에서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소심한 취준생이지만 온라인 속에서는 현실과 다른 모습을 꿈꾸며 거짓으로 자신을 꾸민다. 어느 날 차미호 앞에 온라인 속 자신의 모습인 차미가 나타나면서 상상초월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극히 평범하지만 누구보다 완벽한 나를 꿈꾸는 주인공 '차미호' 역에는 유주혜·함연지·이아진이 낙점됐다. 차미호가 꾸며낸 SNS 속 존재로 현실세상으로 나와 미호의 삶을 대신 살게 되는 '차미' 역은 이봄소리·정우연·이가은이 열연한다.

    디지털 시대 속 아날로그 감성을 지닌 똑똑한 괴짜 '김고대' 역에는 최성원·안지환·황순종이 캐스팅됐다. 외모, 배경, 실력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지만 늘 새로운 작극을 찾아 헤매는 '오진혁' 역은 문성일·서경수·강영석이 맡는다.

    뮤지컬 '차미'는 4월 14일부터 7월 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3월 3일 충무아트센터 1차 티켓 선예매 오픈을 시작으로 4일 인터파크에서 첫 번째 티켓 판매를 진행한다.
  • ▲ 뮤지컬 '차미' 메인 포스터.ⓒPAGE1
    ▲ 뮤지컬 '차미' 메인 포스터.ⓒ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