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인재영입 무산 후 3개월 만에 결심…“한국당과 자유‧평화 대한민국 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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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10번째 영입 인재로 임명받은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0년 자유한국당 영입 인사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성원 기자
4.15 총선에 대비한 자유한국당 10호 영입 인재로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발탁됐다.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0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윤 전 장관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윤 전 장관은 당초 지난해 10월 한국당의 첫 인재영입 명단에 포함됐으나 한 차례 무산된 바 있다. 당시 한국당 측은 “본인(윤 전 장관) 요청에 의해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던 윤 전 장관이 약 3개월 만에 결심을 굳힌 것이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윤 전 관장은 침체된 독립운동을 다시 불 지핀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이자 첫 여성 독립기념관장”이라고 소개하며 “윤봉길 의사가 순국한지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해가 갈수록 더 그리워지는 것은 목숨 받쳐 나라의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그 정신이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줬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우는 궁극적 이유도 후손에게 더 나은 나라와 미래를 물려줘야한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했다.이어 윤 전 장관은 “이 자리에 서기까지 숙고를 거듭했다”며 “지금 우리 시대에 필요한 것은 분열과 대립을 넘어서 국민과 하나 되는 대통합이다. 진정한 실천으로서 평등과 공정, 그리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러면서 윤 전 관장은 “한국당과 함께 자유, 정의, 평화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대한민국 첫 여성 독립기념관장을 지낸 윤 전 관장은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촉위원, 새누리당(현 한국당)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 독립기념관 이사 등을 지냈다. 현재 매헌 윤봉길 월진회 이사를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