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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지구를 지켜라' 캐릭터 포스터.ⓒPAGE1
약 2년 만에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오는 연극 '지구를 지켜라'가 14명의 배우들의 매력이 가득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지구를 지켜라'는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려는 병구와 병구의 조력자 순이, 외계인으로 지목 당해 병구에게 납치당한 강만식과 세 사람을 쫓는 추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2003년 개봉한 장준환 감독의 동명영화가 원작으로 조용신이 각색을 맡았고, 2016년 초연과 2017년 재연 두 시즌을 거쳤다.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 '병구' 역의 박영수·배훈·황순종·이태빈·김지웅은 물파스와 때수건으로 외계인을 물리치고 지구를 지켜내겠다는 순수한 결연함이 돋보인다. 이에 맞서는 유제화학의 '강만식 대표' 역을 맡은 김도빈·양승리·이지현·채진석은 안하무인 재벌3세의 강렬함을 넘치게 표현해 냈다.병구바라기 '순이'를 연기한 조인·김벼리의 순수함이 물씬 풍기는 포스터도 눈길을 끈다. 병구를 쫒는 추형사와 함께 100분동안 10개 이상의 배역을 소화하며 극을 누비는 '멀티' 역의 육현욱·김철윤·김의담은 같은 배역이지만 서로 다른 매력으로 관객에게 다가선다.'범우적코믹납치극'이라는 부제가 붙은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외계인이라는 SF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마음속 깊은 상처를 갖고 있는 병구와 그 상처의 원인을 제공한 인물 강만식의 심리게임이라는 원작의 구조를 차용했다. 이번 공연은 객석과 무대가 한층 가까워지면서 관객과 친근하게 소통할 예정이다.3월 7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되며, 30일 오후 4시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판매가 시작된다. 제작사 PAGE1은 삼연을 기념해 3월 7~15일 웰컴백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해당기간 유료관객에게 꽝 없는 스크래치 복권을 지급하며, 폴라로이드사진·캐릭터포토카드·포토북·공연티켓할인권·MD할인권 등의 선물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