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거주 전문 해커 소행… 주진모 "사생활 공개 '금품 요구' 협박 받았다"
  • 배우 주진모(46·사진)의 개인 휴대전화에 저장된 문자메시지나 사적인 사진 등이 외부로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주진모의 휴대전화가 해킹되면서 다량의 개인 자료가 유출됐고, 이를 빌미로 신원미상의 누군가로부터 협박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8일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최근 주진모 씨의 개인 핸드폰이 해킹돼 사생활이 침해되는 피해를 입었다"며 "이와 관련해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게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배우의 사생활 보호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밝힌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허위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 정확한 사실이 아닌 사건에 대한 무분별한 내용을 배포 또는 보도할 시 부득이하게 배우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번 사건은 공인이라는 점을 약점 삼아 협박 및 금품을 요구하는 악질적인 범죄라고 생각한다"면서 "해당 건을 포함해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 아티스트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선 그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3~5월 방영된 SBS드라마 '빅이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주진모는 같은 해 6월 10살 연하의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 씨와 화촉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