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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대성 건물서 '대마초 유통' 의혹… 유흥업소 직원이 대마 공급책?

'대마 구해달라'는 취재진 요구에 "문자로 번호 남겨달라" 답변

입력 2019-07-29 10:10 | 수정 2019-07-29 10:10

▲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대성의 9층짜리 빌딩. 지하 1층에는 프랜차이즈 태닝샵, 2·3층에는 유명 연기학원, 4층에는 성형외과가 입주해있다. 5층부터 8층까지는 유흥업소로 추정되는 업체들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원 기자

여성 도우미를 고용한 불법 유흥업소가 입주한 것으로 알려진 빅뱅 대성(30·본명 강대성) 소유 강남 건물에서 '마약 유통'까지 이뤄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 채널A는 "해당 건물 내 입주한 유흥업소 직원들이 연계된 마약 유통업자를 통해 손님에게 (대마초 등을) 구해주는 구조가 형성돼 있다"며 "취재진이 손님으로 가장하고 유흥업소 직원에게 대마초를 구해달라고 묻자 이 직원이 '알아는 보겠다. 사는 데는 다 알고 있다. 문자로 번호를 남겨달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유흥업소 관계자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웨이터) 개인 재량이라서 (대마초 공급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못 하는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건물 5층에 입주한 유흥업소가 일종의 '마약 거래처'로 의심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3월경 5층 업소에서 해외 직구로 들여온 마약을 고객들이 투약하는 등 마약이 거래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건물 관리인 등을 조사했지만 별다른 혐의점이 없어 내사를 종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건물에 입주한 업소 4곳은 지난 4월경 시설 기준 위반 사실이 적발돼 4곳의 업주와 여성도우미를 포함해 총 8명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여성도우미를 고용, 불법으로 유흥주점을 운영한 사실이 적발된 6층 업소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아 내달부터 문을 닫을 예정이다. 나머지 3곳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했음에도 불구, 안에 노래방 기기를 설치한 사실이 적발돼 강남구청으로부터 시설개선명령을 받았다.

대성은 2017년 11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9층짜리 건물을 310억원을 주고 매입했다. 이 건물 5·6·7·8층에 입주한 업체들은 일반음식점(경양식 레스토랑)이나 사무소, 사진관으로 등록돼 있었으나 실상은 여성 접대부가 나오는 유흥주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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