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전 시진핑 회동 때와 다른 모습… 5년전 발목 수술 후'이상설'… 활동공백도 잦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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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문재인 대통령.ⓒ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판문점을 방문했다. 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고 군사분계선을 남북으로 넘나들고 회담 장소인 자유의집으로 향하는 동안 많은 거리를 걷지 않았다. 그러나 순간순간 힘겨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정상적인 건강상태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오후 3시 40분께 판문점에서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군사분계선 앞에서 기다렸고, 김 위원장이 곧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군사분계선 앞에서 만난 두 정상은 악수를 하고 함께 걸으며 군사분계선을 오갔다. 두 정상은 이후 한국 측 자유의 집에서 단독 회동을 가졌다.이날 카메라에 비춰진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할 때 간간히 웃은 것을 제외하고는 시종일관 굳은 표정을 지었다. 서 있을때는 한 쪽으로 기울어진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의 얼굴은 붉게 상기됐고, 몇 걸음 걸은 뒤에는 숨이 차 보이기도 했다.김정은은 지난 2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했을 때 모습을 나타냈다. 이때는 건강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지난 5월에도 단거리 미사일 발사 후 보름 넘게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는 등 '공백기'를 가질 때가 많다. 김정은의 건강이상설은 2014년 10월 발목 수술을 받았다고 알려졌을 때부터 공개석상에 오랫동안 나타나지 않을 때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익명을 요청한 한 의료계 관계자는 "확실히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통풍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통풍과 함께 초고도 비만이니 당연히 고혈압 등 성인병을 앓고 있다고 의심된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북한이 삼권분립된 체제가 아니라 혼자서 모든 스트레스를 받는 위치인 데다 핵 문제와 경제난 등으로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도 무시는 못할 것"이라며 "술을 좋아하고 밤에 일하길 좋아한 김정은의 부친, 김정일 등 가족 내력도 (김정은의 건강악화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