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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집 나간 송중기, 이광수 집에 더부살이?

연기파 배우 전미선, 연극 공연 앞두고 극단적 선택

입력 2019-06-30 16:47 수정 2019-06-30 16:47

▲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송중기·송혜교 부부.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 UAA 제공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주말의 가요 데이트'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톡톡'을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주말의 가요 데이트'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9년 6월 29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MC 한주형
■ 연출 : 프로듀서 서호택, 작가 윤예슬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한주형 = 자, 이번엔 한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톡톡' 시간입니다. 오늘도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 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십니까.

△한주형 = 아무래도 오늘 첫 소식은 송중기·송혜교 부부의 이혼 소식이겠죠?

▲조광형 = 그렇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것 같은데요. 설마하던 일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그동안 중국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송중기·송혜교 부부의 불화설을 제기해왔었는데요. 그때마다 국내 언론에선 이를 가십으로 치부하고 제대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었죠.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의례히 있는, 톱스타들에 대한 '흠집내기'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27일 오전 9시 송중기의 법률대리인이 송중기가 지난 26일 이혼조정신청서를 법원에 냈다는 사실을 공식 문서로 보내왔습니다.

이 글에 따르면 송중기는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의미심장한 점은요. 송중기가 먼저 '잘잘못'이라는 단어를 언급했다는 데 있습니다. 보통 잘못을 한 사람은 먼저 이런 말을 꺼내지 않거든요. 이는 송혜교 측이 전해온 입장문과도 비교가 되는 대목입니다. 송중기 측에서 공식 입장을 배포한지 한 시간 만에 송혜교도 소속사를 통해 동일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소속사는 "현재 당사 배우 송혜교 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고,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송중기·송혜교 부부. ⓒ뉴데일리

△한주형 = 송혜교 씨는 성격 차이를 이혼 사유로 들었군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명 인사들이 이혼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혼 사유가 바로 성격 차이입니다. 따라서 송중기도 송혜교처럼 무난하게 성격 차이 때문에 헤어졌다고 말할 수 있었는데 콕 집어 잘잘못을 따지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일 수도 있는데요. 전 이 말 속에 뼈가 숨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송중기가 먼저 법률대리인을 통해 단독으로 이혼 계획을 밝혔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26일 이혼조정신청을 냈는데 바로 다음날 송중기가 먼저 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그것도 소속사를 통하지 않고 법무법인을 통해서요.

송중기의 소속사는 오전 9시 45분 관련 사실을 언론사에 배포했습니다. 그리고 송혜교의 소속사는 오전 10시가 넘어서야 입장 발표를 했고요. 뭔가 송중기가 선제적으로 입장을 밝혔고, 이를 알아챈 송혜교가 뒤늦게 대응을 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이혼을 하는 데는 양측이 합의를 했지만 이 사실을 공표하는 데는 합의를 안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죠.

△한주형 = 그러면 파경에 대한 책임소재가 송혜교 씨에게 있을 확률이 높다는 건가요?

▲조광형 =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만, 두 사람의 사후 행동을 보면 그런 뉘앙스가 읽혀진다는 거죠.

△한주형 = 아까 중국 언론에서 두 사람이 불화설을 처음 언급했다고 하셨는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을까요?

▲조광형 = 지난 2월 중국 매체들은 송혜교가 공항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데 손가락에 결혼 반지가 없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린 게 2017년 10월 31일이거든요. 그러면 아직까지는 신혼 기간으로 볼 수 있는데 팬들이 다 지켜보는 자리에 반지를 끼지 않은 채 나왔다는 건 두 사람 사이에 뭔가 불화가 생겼다는 걸 암시한다는 게 당시 중국 언론의 시각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송혜교가 지난해 11월 드라마 '남자친구' 제작발표회 때도 결혼 반지를 끼지 않았다는 사실까지 드러났죠.

송중기와 송혜교 둘 다 중국과 인연이 깊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출연한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동안 중국에서 국빈급 대접을 받기도 했는데요. 송혜교는 중국 제작진과 여러 번 영화를 찍기도 했고, 송중기는 중국에서 광고 촬영을 많이 했기 때문에 두 사람을 잘 알고 있고, 함께 일한 스태프들이 현지에 많습니다. 그런 관계로 여러 소문들이 더 빨리 퍼진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습니다.

▲ 송중기·송혜교 부부의 '신혼집'으로 알려졌었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저택. ⓒ박성원 기자

△한주형 = 송중기 씨가 드라마를 찍다가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머리가 빠졌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드라마는 지금도 방영 중인 '아스달 연대기'라는 작품인데요. 사전 제작 드라마이기 때문에 지난해 9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지난달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촬영 중반부터 송중기가 굉장히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탈모 증세까지 왔었다는 얘기가 일부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죠. 아마도 두 사람의 불화가 이때부터 시작된 게 아닌가 싶은데요. 송혜교도 비슷한 시기에 결혼 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측근들에게 털어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살이 하도 빠져 손가락에 낀 결혼 반지가 흘러내릴 정도라는 말까지 나왔는데요. 이렇듯 기사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측근들을 통해 두 사람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얘기들이 흘러 나왔던 것 같습니다.

결정적으로 그동안 두 사람의 신혼집으로 알려졌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에 사람이 살고 있지 않다는 얘기가 전해지면서 두 사람의 불화가 꽤 오래전부터 진행됐었다는 게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 주택은 송중기가 결혼을 앞두고 무려 100억원대의 거금을 들여 마련한 주택입니다. 당연히 이 집을 송중기·송혜교 부부의 신혼집으로 생각해왔는데요. 측근들의 말에 따르면 정작 두 사람은 지금까지 송혜교가 임대한 다른 집에서 신접살림을 차리고 살아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게다가 아내와의 불화가 커지면서 송중기는 진작에 집을 나와 현재까지 절친한 다른 연예인 동료의 집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각에선 이 배우가 이광수라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주형 = 앞으로 두 사람의 이혼 절차는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요?

▲조광형 = 현재 송중기가 낸 이혼 조정 신청은 서울가정법원 가사 12단독에 배정됐는데요. 양측이 이미 이혼을 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아주 빠른 속도로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의 이혼 조정 기일은 7월 말에서 8월 초 열릴 예정인데요. 유일한 쟁점은 재산 분할일 겁니다. 두 사람의 재산은 모두 합쳐 1000억원이 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가히 움직이는 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요. 다만 결혼 기간이 짧기 때문에 부부가 합심해 모은 것으로 인정되는 재산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약간의 위자료와 함께 납득할 수 있는 정도의 재산 분할만 이뤄지면 원만히 이혼이 성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주형 = 알겠습니다. 앞으로도 추가 소식이 나오는대로 계속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지난 29일 사망한 배우 전미선. ⓒ뉴데일리

▲조광형 = 방금 들어온 소식인데요. 배우 전미선이 29일 전북 전주시 소재 A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A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전미선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전미선은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미선은 이날 오전 1시께 이 호텔로 들어와 혼자 묵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전미선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전미선은 29~30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공연을 가질 예정이었습니다. 이와 관련, 친정엄마와 2박3일’ 측은 전미선이 출연하기로 했던 6월 29일 오후 2시 공연은 부득이하게 취소됐다면서 6월 29일 오후 6시, 6월 30일 오후 2시 공연은 배우 이서림으로 변경돼 정상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다음달 24일에는 전미선이 출연한 영화 ‘나랏말싸미’가 개봉될 예정인데요. 뜻밖의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제작진과 출연진도 충격을 금치 못하는 모습입니다.

전미선은 촬영감독 출신인 남편과 2006년 12월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습니다.

△한주형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오늘도 여러가지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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