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미디어서밋' 장관급 세션서 '5G 시대'를 맞은 한국의 미디어 정책 소개
  • ▲ 제16회 아시아미디어서밋(AMS 2019)에 참석한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장관급 세션에서 '디지털 혁명 시대의 대한민국의 미디어 정책'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 제16회 아시아미디어서밋(AMS 2019)에 참석한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장관급 세션에서 '디지털 혁명 시대의 대한민국의 미디어 정책'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아시아·태평양 국가 주요 인사들과 환담을 갖고 '가짜뉴스'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지난 12~13일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미디어서밋(AMS 2019)에 우리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고 상임위원은 캄보디아 키에우 칸하리쓰 공보부장관, 미얀마 페 민트 공보부장관, 필리핀 호세 안다나르 대통령 방송통신 비서관, 사모아 레라이레풀 에이아피 정통부 차관, 아시아태평양방송개발기구(AIBD) 파야즈 세헤라 의장 등과 함께 가짜뉴스, 미디어 디지털화 등을 주제로 다자간 회의를 가졌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짜뉴스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 인식을 같이 하고 가짜뉴스 대응 로드맵에 대한 계획을 대외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한 AIBD나 유네스코 같은 중립적인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가짜뉴스 논의를 주도하는 한편, 아태지역 국가뿐만 아니라 미국, EU 등도 참여시켜 후속 논의를 이어가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 ▲ 제16회 아시아미디어서밋(AMS 2019)에 참석한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우측에서 세번째)이 캄보디아 키에우 칸하리쓰 공보부장관, 미얀마 페 민트 공보부장관, 필리핀 호세 안다나르 대통령 방송통신 비서관, 사모아 레라이레풀 에이아피 정통부 차관, 아시아태평양방송개발기구 (AIBD) 파야즈 세헤라 의장 등과 함께 가짜뉴스, 미디어 디지털화 등을 주제로 추가 다자간 회의를 가졌다. ⓒ방송통신위원회
    ▲ 제16회 아시아미디어서밋(AMS 2019)에 참석한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우측에서 세번째)이 캄보디아 키에우 칸하리쓰 공보부장관, 미얀마 페 민트 공보부장관, 필리핀 호세 안다나르 대통령 방송통신 비서관, 사모아 레라이레풀 에이아피 정통부 차관, 아시아태평양방송개발기구 (AIBD) 파야즈 세헤라 의장 등과 함께 가짜뉴스, 미디어 디지털화 등을 주제로 추가 다자간 회의를 가졌다. ⓒ방송통신위원회
    고 상임위원은 행사 첫째날 '디지털 혁명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How we can adapt to Digital Revolution?)'를 주제로 개최된 장관급 세션에서 5G가 가져올 디지털 혁명을 '5초(초연결, 초융합, 초지능, 초현실, 초격차) 현상'으로 규정하고, 5G 시대에는 미디어 분야에서도 완전히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미디어 분야 3대 전략으로 '한류 콘텐츠의 확산', '한국형 콘텐츠 유통 플랫폼 구축', '5G 선도국가로서의 위상 강화'를 제시함과 동시에 디지털 격차 해소와 이용자 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혁신과 성장을 추구하면서도 사람 중심의 기조를 유지하는 문재인정부의 포용적 혁신 전략'을 소개하고 이러한 가치를 아태지역 국가들이 공유할 것을 제안했다.

    고 상임위원은 행사 이틀째인 13일에도 방송통신 분야 정책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갔는데, 특히 미얀마 공보부장관과는 양자 회담을 통해 방송의 디지털 전환, 온라인 미디어 규제, 사회 통합을 위한 방송의 노력 등에 관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다른 동남아 지역에서의 한류 열풍이 미얀마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활발한 교류협력 사업을 이어가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

    이번 아시아미디어서밋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주요국 정부, 방송사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