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박 시장, 박근혜 불법 단두대는 방치하더니… 애국열사 5명 사망, 진상 밝혀라"
  • ▲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뉴데일리DB
    ▲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뉴데일리DB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대구 달서구병)는 15일 “광화문 천막을 강제 철거하면 박원순 서울시장 단두대를 설치할 것”이라고 경고장을 날렸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연석회의에서 “박 시장이 폭력을 행사해 광화문 텐트 강제 철거를 시도한다면 박 시장의 단두대와 포승줄에 묶인 박 시장의 조형물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2016년 말 광화문광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포승줄로 묶인 조형물, 단두대, 비아그라 소품,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구치소에 갇힌 모습 등 그야말로 저주의 굿판이 난무한 가짜, 조작, 선동의 광장이었다”며 “심지어 당시 박 시장은 광화문광장에 난무한 수많은 불법 텐트를 보호하려고 서울시 공무원을 동원했고, 구급차‧소방차‧청소차량까지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박 시장이 직접 참여하겠다고 밝힌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에는 수많은 이적‧불법단체들이 있었다. 심지어 2008년 ‘광우병 난동’의 주역이었던 광우병대책회의를 비롯한 거짓 선동세력이 밤마다 거짓 뉴스로 국민을 선동했다”며 “이들을 옹호한 박 시장이 대한애국당 텐트를 강제 철거하겠다고 운운하는 것은 좌파들의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촛불집회 불법에는 눈을 감고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그런데 서울시장의 무책임한 안전관리로 인해 억울하게 사망한 애국열사 5명에 대한 진실규명,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대한애국당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것은 자신의 범죄를 숨기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조 대표는 ‘광화문광장의 자유민주적 이용에 관한 법률’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