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침샘 자극 방송 "맛있게 봐주세요~"
  • ▲ 16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진행된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제작발표회 ⓒCJENM
    ▲ 16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진행된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제작발표회 ⓒCJENM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이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현지에서 먹힐까?' 태국편, 중국편에 이은 세 번째 시즌이다.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에는 이연복 셰프와 그룹 신화의 멤버 에릭·이민우, 가수 존박, 개그맨 허경환 등이 출연한다.

    이연복 셰프와 허경환은 앞선 시즌2 중국편에서 호흡을 맞췄고, 이민우는 시즌1 태국편에서 홍석천, 여진구와 함께 출연했다.

    당초 가수 정준영도 출연진에 포함됐지만 LA 현지 촬영 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가 적발되면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연복 "세계에 한국 음식 널리 알릴 수 있어 뿌듯"

    '현지에서 먹힐까?' 팀은 첫 방송을 앞두고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켄싱턴호텔에서 명시경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출연자들이 실제 미국에서 사용한 앞치마를 두르고 포토타임을 가진 뒤 출연자와 제작진이 참여하는 공동인터뷰로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우형 피디는 "현지음식이지만 한국화된 음식을 선보이는 것과 관련된 즐거움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역수출'을 프로그램의 핵심 키워드로 강조했다.

    이 피디는 "이번 시즌은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은 시즌2에서 이연복 셰프의 시청률 공약으로 만들어지게 됐다"고 탄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어 "출연자 섭외에 언어능력, 음식과의 관련성 그리고 팀원 간의 호흡까지 고려했다"고 연출 포인트를 밝혔다.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에 대해 "그동안 아시아권만 가다가 처음으로 멀리 나갔는데 다른 문화에서 오는 재미가 훨씬 컸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와 차이가 있는 비건(Vegan), 베지테리언 문화 같은 데서 오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연복 셰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세계에 한국 음식을 많이 알릴 수 있겠구나'하는 뿌듯한 속마음이 있고 특히 취지가 너무 좋았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출연진은 촬영 분위기와 서로간 호흡에 대해서도 "모두가 열심히 임해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다"고 입을 모았다.

    또 출연진은 "이연복 셰프의 '복만두'와 자장면, 김치볶음밥 맛이 잊히지 않는다"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LA 분량 촬영 후 샌프란시스코 촬영부터 합류한 이민우는 "처음 섭외를 받았을 때 멤버 에릭이 캐스팅된 걸 알고 있었다"며 "같이 호흡을 보여주면 팬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 바로 오케이 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 먹힐까?' 팀은 "살 좀 찌실 거다. 맛있게 담아내고, 열정을 다 했으니 맛있게 봐달라"고 전했다.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은 오는 18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