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벽 뚫고 PC 내 정보 빼내…"해킹 조직 '히든 코브라'가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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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S와 FBI의 조사에 따르면 ‘홉라이트’는 인터넷 방화벽을 뚫고 들어와 PC를 마음대로 원격조종할 수 있고, PC에 있는 중요한 정보를 모두 빼내갈 수 있다. 일반적인 악성 소프트웨어도 이런 기능을 수행하지만 ‘홉라이트’는 대단히 강력하다는 것이 DHS와 FBI의 설명이다.
DHS는 FBI와 공동 조사한 결과 북한정부가 ‘홉라이트’ 제조 및 유포의 배후라는 결론을 내렸다. ‘홉라이트’를 유포한 조직도 2018년 2월 북한 인터넷 주소(IP)를 사용하던 해킹 조직 ‘히든 코브라’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DHS 산하 ‘사이버 및 기반시설안보국(CISA, Cybersecurity and Infrastructure Security Agency)’은 “전 세계에서 ‘홉라이트’로 인한 피해가 발견되고 있다”면서 “모두 인터넷 보안등급을 가장 강력하게 설정하고, 이 악성 소프트웨어가 발견되면 즉시 관련기관에 신고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