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로이킴에게 '정준영 경계하라' 충고 건네
  •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사진)의 아버지가 공개석상에서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킴의 아버지는 홍익대학교 건설도시공학부 김홍택 교수. 얼마 전까지 '장수막걸리'를 생산하는 서울탁주제조협회장을 지냈다.

    김 교수는 로이킴이 일명 '정준영 단톡방'의 멤버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강의시간을 빌려 학생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3일 제자들에게 "다 내 잘못"이라면서 "휴강하고 싶은 심정이나 학생들한테 미안하지만 내년이 정년이라 아무리 생각해도 수업을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년 전 김 교수가 아들 로이킴에게 '정준영을 경계하라'고 충고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됐다.

    2016년 8월 MBC 엠빅TV '꽃미남 브로맨스'에 출연한 로이킴은 "아빠가 '저 사람(정준영)하고는 친해지지 말아야겠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자유분방한 정준영을 처음엔 안 좋게 생각하셨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