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실시… 구름 많고 포근한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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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인 오늘 수도권에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됐다.

    환경부는 이날 서울·인천·경기 전역을 대상으로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예비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예비저감조치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가능성이 높을 때 선제적으로 미세먼지를 감축하는 조치다.

    해당 조치가 발령되면 수도권 3개 시·도에 위치한 7408개 행정·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52만7000명이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오늘은 끝 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 가능하다.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07개 대기배출 사업장은 운영시간을 줄이거나 조정한다. 470개 건설공사장도 건설 시간 단축·노후건설기계 이용 자제·살수차량 운행 등 미세먼지 줄이기에 참여하게 된다.

    현재 미세먼지는 서울·경기·인천·강원·세종·충북·충남·대전·전북이 '한때 나쁨'을 가리키고 있으며 이외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오후들어선 전국이 모두 '나쁨' 또는 '한때 나쁨' 수준으로 미세먼지가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침 기온은 서울 4도, 춘천 0도, 강릉 7도, 대전 2도, 청주 1도, 대구 6도, 광주 7도, 전주 4도, 부산 10도, 제주 10도 등으로 평년(-5~3도)보다 2~6도 가랑 높겠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2도, 춘천 13도, 강릉 12도, 대전 13도, 청주 12도, 대구 15도, 광주 14도 전주 13도, 부산 15도, 제주 12도 등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