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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직녀·태산… 달 뒷면의 중국 땅들?

국제천문연맹, 창어4호 착륙지 비롯 달 표면 5곳에 대해 중국 명칭 승인

입력 2019-02-17 15:52 수정 2019-02-17 17:30

▲ 달에 중국 명칭이 부여된 5개 지점ⓒ뉴시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달 표면의 5개 지점에 중국어 명칭이 공식적으로 붙여졌다.

국제천문연명(International Astronimical Union·IAU)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중국 ‘창어 4호’의 착륙 지점을 ‘스타치오 톈허(Statio Tianhe)'라고 명명하는 것을 공식 승인했다고 중국 신화 통신은 보도했다.

통신은 스타치오가 라틴어로 장소라는 뜻이며 톈허는 은하수를 의미하는 ‘천하(天河)’를 뜻한다고 전했다.

또한 착륙지 인근의 세 개의 분화구는 ‘즈뉘’와 ’허구‘ 그리고 ’톈진‘으로 명명됐다고 한다. 이들은 각각 ’직녀(織女)‘와 ’하고(河鼓)‘ 그리고 ’천진(天津)을 뜻한다‘

‘즈뉘’와 ‘허구’란 명칭은 우리가 잘 아는 ‘견우와 직녀’ 설화의 인물 이름에서 따온 것이고 ‘톈진’은 은하수에 있는 나루터를 뜻한다고 신화 통신은 전했다.

또한 창어 4호의 착륙 지점에서 북서쪽으로 46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폰 카르만’ 충돌구 중앙의 봉우리에는 중국 5대산 중 ‘태산(泰山)’에서 따와 ‘몬스 타이(Mons Tai)'라는 명칭이 부여됐다. 몬스는 라틴어로 산을 뜻한다. 

달의 지명에 ‘몬스’라는 명칭을 국제천문연맹이 부여한 것은 1985년이래 처음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3일 중국 달 탐사선 청아4호는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의 뒷면에 사상 최초로 착륙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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