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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리스트 김민지.ⓒ금호아시안아문화재단
금호영재 출신인 첼리스트 김민지(23)가 한국인 최초로 '파울로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미국의 즐라토미르 펑과 함께 공동 2위를 수상했다.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사장 박삼구)은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핀란드에서 개최된 '2018 제6회 파울로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김민지가 한국인 최초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1991년에 시작된 '파울로 국제 첼로 콩쿠르'는 5년에 한 번씩 개최되고 있다. 한국인 입상자로는 첼리스트 송영훈(3회·3위)과 김두민(3회·5위)이 있다.올해는 13개국 총 25명의 지원자가 본선에 진출했다. 김민지는 2차에 걸쳐 이뤄진 결선에서 하이든 첼로 협주곡 제1번 C장조와 루토스와프스키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했으며, 2등 상금 1만5000유로(한화 약 1940만원)를 받게 됐다.2004년 금호영재콘서트 연주회로 국내 무대에 데뷔한 김민지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정명화를 사사했으며,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졸업했다. 2016년 베네데토 마차쿠라티 콩쿠르 2위, 2013년 가스파르 카사도 국제 첼로 콩쿠르 2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