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나파크전(展) : 더 디자인 아일랜드'가 폭염과 태풍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관람객 5만명을 돌파했다. 

    인터파크가 주관·기획하고 세계적인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총괄 디렉팅한 '루나파크전'이 지난 7일을 기해 입장객 5만명을 넘어섰다. 

    '루나파크전'은 필립스탁, 알레산드로 멘디니, 하이메 아욘, 에에로 아르니오 등 현대 디자인계의 거장 100명의 명작 428점을 전시한 국내 산업 디자인 역사상 최대 규모로 지난 7월 27일 오픈했다.

    전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구성이 독특하다. 일반적인 전시회처럼 작품을 정해진 동선을 따라 보게 한 것이 아니라 428점의 작품들을 놀이공원처럼 테마별로 배치했다.
  • 작품을 배경으로 자유롭게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한다. 남녀노소 모든 관객이 좋아하는 인기 포토존은 '문래빗(Moon rabbit)'으로 스테파노 지오반노니의 토끼 의자에 직접 앉거나 토끼들 사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신나는 음악이 있는 동화 속 같은 공간에서 진정한 힐링이 될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작품 중간중간에 마련했다. 전시돼 있는 것과 같은 디자인의 체험용 의자들을 곳곳에 비치했으며, 앉아서 쉴 수 있는 방석도 작품들과 어우러져 군데군데 놓여 있다.

    전시회도 보면서 이탈리아의 디자인 브랜드 알레시, 퀴부 등의 인기 디자인상품을 국내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루나파크전'은 11월 6일까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DDP M배움터 디자인전시관에서 열린다.

    [사진=인터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