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한국당 발전 위해 마지막까지 뛴 정치인…혈액암 투병 중 별세
  • ▲ 지난 14일 지병으로 별세한 서용교 전 국회의원
    ▲ 지난 14일 지병으로 별세한 서용교 전 국회의원
    서용교 전 국회의원이 지난 14일 향년 50세로 별세했다. 

    故 서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부산 남구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그는 이후 홍준표 대표 체제에서 자유한국당 조직총장을 지내는 등 마지막까지 당을 위해 헌신했다.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동천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했고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신한국당의 사무처 당직자 1기로 들어와 정치권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또 고인은 지난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자신의 숙원사업이던 해양산업클러스터법을 통과시키는 등 마지막까지 부산 발전을 위해 몸소 뛴 정치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최근 혈액암 병세가 급격히 악화된 고인은 결국 만 50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성모장례식장(02-2258-5940) 1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오전 10시 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