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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앞에서 열린 '돈 안 쓰는 선거 실천 대회'에 참석해 기호 3번을 뜻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 후보는 유세차량으로 꾸며진 전동 스쿠터, 경차, 전기 자전거 등을 탑승했다.ⓒ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자가 최근 실시된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와 관련해 "다른 거대 양당 후보들은 정당 지지율보다 그 이하로 받고 있다"며 "저는 정당 지지율을 훨씬 넘는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안 후보는 4일 서울 안국동 미래캠프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그건 앞으로 지방선거가 인물경쟁구도로 간다면 제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 후보라는 것을 증명하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자신의 낮은 지지율에 대해 "본격적인 선거는 다음주부터 서서히 시작될 것"이라며 "그전까지는 지방선거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대부분의 여론조사는 정당 지지도를 반영하는 수준에 그친 것이란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안 후보는 향후 선거 유세 방식으로 지난 대선때 활용했던 뚜벅이 유세를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떻게 하면 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제가 가진 생각을 진정성있게 전달할 수 있을지 보민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현 서울시장 48.3%,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16.5%,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9.3%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여론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5월1일까지 이틀간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로 면접조사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안 후보는 이날 10차 인재영입으로 ▲정득모 전 서울 물연구원장 ▲최임광 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 ▲김경철 전 한국교통연구원장 등 전직 서울시 공무원 3인을 영입했다.
그는 "세 분의 전문가들이 서울시정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실무경험을 통해 그동안 변하지 않았던 서울을 새롭게 바꾸는 비전을 제시하고 환경 복지 교통 등 각 분야에서 변화를 만들어낼 거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