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와 안전요원 배치, 임시화장실·음수대 설치 등 편의시설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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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설공단은 용미리 묘지를 찾는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순환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설관리공단
서울시설공단이 설 연휴 기간 시립묘지를 찾는 성묘객의 편의를 돕기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공단은 8일 "직원 340여명이 특별 근무에 투입돼 성묘객 편의를 위해 용미리·벽제등 총 16개 시립 장사시설에 임시 휴게소·간이화장실·임시제례단·음수대를 설치할 계획이며, 안전사고에 대비해 구급차와 안전요원들을 용미리 묘지와 망우리 묘지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또 벽제·승화원·용미리·망우리 묘지에 구급의약품을 비치한다고 말했다. 성묘객들에게 음용수를 제공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설 연휴기간 최대 10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시립묘지에 무료 순환버스를 운영한다"고 했다. 순환버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약 20분 간격으로 용미리 제 1·2묘지에서 운영된다.
기존 서울역에서 용미리 묘지까지 가던 서울 703번 버스 노선은 불광역까지로 단축돼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공단은 이번 연휴기간 추모시설을 방문하는 성묘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