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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영웅' 파퀴아오 의원, 정세균 국회의장과 환담

오전 바른정당과 간담회 '무한도전' 촬영 피로 탓 돌연 취소… 오후엔 국회의장 만나 '복싱 외교'

입력 2017-12-22 16:21 수정 2017-12-22 16:45

▲ 파퀴아오 필리핀 상원의원과 정세균 국회의장(왼쪽부터).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복싱 영웅'으로 불리는 엠마누엘 파퀴아오 필리핀 상원의원이 22일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났다.

이날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파퀴아오 의원을 맞이한 정세균 의장은 "필리핀 상원의원이자 복싱 8체급 석권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운 필리핀 영웅을 직접 만나게 되어 반갑다"며 "1963년 필리핀의 원조와 도움으로 한국 최초 실내체육관인 '장충체육관'이 건립될 만큼 한-필리핀은 오랜 친구관계"라고 말했다.

이어 "필리핀은 한국전에도 참전하는 등 우리와의 오랜 우방 국가일 뿐만 아니라 아세안 국가 중 첫 번째 수교국"이라면서 "앞으로도 필리핀과의 양자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파퀴아오 의원은 "한국 국회 첫 방문임에도 불구하고 의장님과 많은 분들의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복싱을 많이 지지해주고 유명한 복서들도 많이 배출한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저의 복싱 경험을 공유 및 기여하고자 한국에 복싱 아카데미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바른정당 정운천 최고위원, 황열헌 의장 비서실장, 한충희 외교 특임대사, 박창호 국제국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한편 파퀴아오 의원은 이에 앞서 오전 10시 30분에 바른정당이 주최하는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행사 직전 불참 의사를 통보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불참 이유는 전날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촬영 소화로 인한 피로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정당은 이날 간담회 1시간 전에 열린 의원총회에서만 해도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승민 대표는 "오늘 회의 끝나고 필리핀에서 중요한 손님이 오시면, 정운천 의원님과 뵙고 바로 제천에 다녀오겠다"고 밝혔다.

정운천 최고위원은 "차기 대통령 물망 오르는 8체급을 석권한 파퀴아오 상원의원이 제 초청으로 10시 30분에 온다"며 "(그가) 한국 기술을 꼭 보고 싶다고 해 왔다"고 말했다.

파퀴아오 의원은 지난 2009년 5월 선거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한 이후 현재는 상원의원을 역임 중이다. 통산 59승 2무 7패를 기록하며 복싱계의 전설로 이름을 남긴 파퀴아오 의원은 현지에선 대통령 후보로도 거론될 만큼 국민적 영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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