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희 전 사장 후임으로 낙점12월 임시 주총서 공식 선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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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이 지난 5일 열린 이사회에서 조준희 전 사장 후임으로 최남수(사장) 전 머니투데이방송 대표이사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은 오는 12월 22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최남수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방침이다.
최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한국경제신문, 서울경제신문, SBS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이후 1995년 YTN으로 자리를 옮겨 경제부장과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했으며 2008년 머니투데이방송으로 이직, 보도본부장과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다.
한편 최 내정자가 차기 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5일 공식 논평을 통해 "탈영병을 지휘관으로 앉히면 부대 사기는 대체 뭐가 되겠느냐"며 "이러려고 이명박근혜 정권 9년을 피눈물 나게 싸웠는지 자괴감마저 든다"는 악평을 쏟아냈다. 노조 측은 최 내정자가 사장 입후보자로 나설 때부터 거듭 반대 의사를 표명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