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공연, 거리체육관 등 참여프로그램 다양
  • ▲ 지난해 DDP보행전용거리 행사 중 비보잉 공연 모습. ⓒ서울시 제공
    ▲ 지난해 DDP보행전용거리 행사 중 비보잉 공연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오는 16일부터 DDP보행전용거리(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 장충단로, 310m)를 세계 문화 체험공간으로 꾸민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보행거리에서 올 한 해(혹서기인 7·8월 제외) 동안 매월 셋째 주 일요일마다, 세계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이달 중국·일본·몽골의 문화를 시작으로, 5월 아프리카, 6월 라틴아메리카, 9월 동남아시아, 10월 유럽 등 지구촌 지역별, 대륙별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계획이다. 시는 DDP의 특성상 야간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5·6·9월에는 2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보행거리에선 K-pop 커버댄스, 통기타 포크 음악, 오카리나 연주 등의 공연과 케리커쳐, 가드닝 체험, 클레이 만들기, 드라이플라워 공예 등 여러 체험·전시 프로그램도 열린다. 지난해 DDP 보행전용거리의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잔디광장 쉼터, 거리체육관은 올해도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올해 DDP 보행전용거리는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