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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초연의 성공 이후 인기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꿈꾸는 세종'이 네 번째 무대에 오른다.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모던한 국악 공연으로 풀어내 호평을 받아온 '꿈꾸는 세종'은 4월 28일에서 29일까지 2일간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한다.작품은 세종대왕의 음악사적 이야기를 페이크 다큐멘터리(fake documentary)와 젊은 감각의 음악으로 버무린 수작으로, 초정리 행궁을 떠난 세종대왕의 123일에 대한 추리에서부터 시작된다.미스터리하면서도 응집력 있는 음악과 영상으로 입체적 효과를 보다 완성도 있게 표현했으며, 세종대왕이 집대성한 우리나라 음악의 역사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 쉽게 들을 수 없는 편종과 편경의 아름다운 소리를 만날 수 있다.이번 공연은 이전과는 다른 세련미 있는 영상이 함께 한다. 뮤직비디오와 약 600편에 달하는 광고를 제작한 조풍연 감독(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이 세종대왕의 음악사적 업적을 따라가는 단원들의 모습을 다큐형식으로 담아낼 예정이다.2005년에 창단된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2013년 유경화 단장의 취임으로 그동안의 관현악단 체제에서 벗어나 기성 단체와 차별화 할 수 있는 20대 젊은 연주자들의 파격적인 작품 연출이 가능한 연주단체로 재탄생했다.'꿈꾸는 세종'은 제2회 창작국악극대상 시상식 연주상 수상작이자 2015 세종문화회관 '최고의 공연', '다시보고 싶은 공연'으로 선정된 바 있다. 티켓 가격은 2~3만원. 문의 세종문화회관티켓 02-39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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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문화회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