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 대피소 위치 확인 기능’ 등 새 단장
  • ▲ 국민안전처는 기존 '안전디딤돌 앱'의 콘텐츠를 경량화해 서버 자원을 증설했다. 왼쪽 사진은 '안전디딤돌 앱' 개선 전 모습. ⓒ국민안전처
    ▲ 국민안전처는 기존 '안전디딤돌 앱'의 콘텐츠를 경량화해 서버 자원을 증설했다. 왼쪽 사진은 '안전디딤돌 앱' 개선 전 모습. ⓒ국민안전처


    지난해 9.12 경주 지진 발생 당시, 홈페이지 다운으로 국민적 공분을 산 '국가재난안전포털'과 '안전디딤돌 앱'의 성능 개선이 마무리 됐다고 국민안전처가 밝혔다.

    안전처는 2일, 재난포털과 디딤돌앱의 서버자원을 크게 증설해 지난해와 같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은 물론 이들 프로그램의 실행 속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안전처는 국회 및 전문가의 지적을 반영해 민방위 대피소 위치 확인 기능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통화가 폭주하거나 통신 자체가 두절되더라도, 재난 발생 시 반드시 필요한 ‘국민행동요령’은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안전처는 강조했다. 

    이밖에도 안전처는 영어와 중국어로 된 앱을 출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도 재난 안전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향상했다. 

    김희겸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재난이나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포털과 안전디딤돌 앱을 지속적으로 보강·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