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톰크루즈가 이영자를 또 들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한국이 사랑하는 세계적인 스타 '톰 크루즈 특별편'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김경식과 김생민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톰 크루즈 대표작들을 소개하며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들어가서는 22년 만에 재회한 톰 크루즈와 이영자가 서로 반가워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MC 이영자와 오만석은 한국 팬들이 지어준 '친절한 톰 아저씨', '프로내한러' 등의 별명을 이야기하며 그의 한국 사랑에 대한 질문을 건넸다. 이에 톰 크루즈는 "한국 사람들의 정과 따뜻함에 감동받았다"며 "내한 당일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공항까지 찾아와준 팬들이 고마웠다"고 답했다.

    또, 신작 '잭 리처: 네버 고 백'에 대해 "굉장한 서스펜스 영화다. 전작과 비교하자면 주인공 잭 리처의 감정적인 부분이 추가됐다. 영화의 명장면으로 꼽을 수 있는 ‘맨손으로 유리를 깨는 액션신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나 이전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잭 리처가 순식간에 상대를 쓰러뜨리는 장면도 강렬하다. 네 다섯 명이 케이지 안에서 싸우는 장면이라던가 여주인공 수잔 터너(코비 스멀더스)과 함께 카체이싱을 벌이는 장면도 기대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톰 크루즈는 인터뷰에 진지하게 임하기도 하고 때론 MC들의 짓궂은 장난에 재치 있는 말솜씨와 센스로 반응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촬영이 끝나고 MC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난 뒤, 현장 스태프들에게도 먼저 사진을 함께 찍자고 제의하는 등 '친절한 톰 아저씨'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톰 크루즈는 바쁜 내한 일정 속에서도 한국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기 위해 '택시' 출연을 결정했다. 특히, 그가 먼저 22년 만에 이영자를 다시 한번 안아 들어 보는 이들을 모두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잭 리처: 네버 고 백(Jack Reacher: Never Go Back)'은 비상한 두뇌, 타고난 직감, 본능적 액션의 잭 리처가 국가의 숨겨진 음모와 살해당한 동료들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격 액션 영화. 11월 30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영자 톰크루즈 재회, 사진=tvN '택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