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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박지원 뇌 주파수는 북한에…" 직격탄

긴급 기자회견서 "4억5천만불 몰래 북에 보내고 '사드반대-선전포고' 주장" 비판

김현중, 김민우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2016-10-05 14:31 | 수정 2016-10-06 17:40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김진태 의원실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5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뇌 주파수가 북한당국에 맞춰져 있는 것 같다"며 "이적행위를 멈추고 대북송금 청문회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공안검사 출신인 김 의원은 특히 박 위원장을 겨냥한 듯 '간첩'이란 단어를 사용하며 돌직구를 날렸다. 박 위원장이 시종일관 북한을 두둔하며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는 지적으로 풀이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진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지원 의원의 언행이 도를 넘어섰다"며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를 '북한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하더니 어제 국민의 당 최경환 의원도 '대북 선전포고를 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선전포고는 전쟁개시를 의미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선전포고를 했다면 북한에 공격할 빌미를 주는 것이다"며 "국민의당은 북의 공격을 유도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앞서 박지원 위원장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에 대해 "북한의 붕괴와 귀순을 직접 거론하시면 김정은 위원장을 압박하는 게 아니라 선전포고 아닌가"라고 말했다.

박지원계로 꼽히는 국민의당 최경환 의원은 지난 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익명의 예비역 장성의 문자메시지를 앞세워 "대통령이 선전포고를 했다. 계획대로면 내년 상반기까지 남북간 전쟁에 준하는 군사적 충돌이 있을 것이고, 전쟁으로 때가 무르익었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에 대해 "섬뜩하다. 이러다 정말 전쟁이 날 것 같다"며 "선전포고는 적국을 향해 하는 것이지, 자국 대통령을 '까기' 위해 쓸 말이 아니다. 대통령의 기념사를 선전포고라고 느꼈다면 그분들의 뇌 주파수는 북한 당국에 맞춰져 있다고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박지원 위원장은 전날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청와대 총무비서관 지시로 국정원이 대통령 사저를 물색 중"이라고 주장하며 청와대를 향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진태 의원은 "순간 '또 거짓 선동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니나 다를까 대통령은 퇴임 후 삼성동 사저로 돌아가기 위해 관계기관과 경호, 보안문제를 협의 중일 뿐이라고 한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박 위원장의 주장에 대해 "고양이를 호랑이로 만든 것"이라며 "후안무치한 '아니면 말고'의 전형"이라고 일갈했다.

▲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김진태 의원은 나아가 대북송금 청문회 개최를 거듭 요구했다.  DJ정부 시절 이뤄진 불법 대북송금의 핵심인물로 지목받고 있는 박 위원장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이제 더는 지켜볼 수 없다. 본 의원이 지난 대정부질문에서 제안한 '대북송금 청문회'를 즉각 개최하라"며 "이건 정파의 문제가 아니라 민족생존권이 달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드러난 것만 해도 4억 5천만불을 몰래 북에 보내 핵을 개발하게 해 놓고,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하겠다는 사드배치는 반대해서 우리의 손발을 묶고, 우리 대통령이 선전포고를 했다고 떠드는 사람들을 더 이상 그대로 둘 순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박 위원장 등을 겨냥, "훗날 통일 이후 묻혀있던 정보 자료들이 공개되면,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며 "월남 대통령 선거에서 차점으로 낙선한 쭝딘쥬,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의 보좌관 귄터 기욤이 모두 간첩으로 밝혀졌다. 역사에서 배워야 한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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