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의 사회적 책임·역할, 모색하는 자리"
  • ▲ 서울디자인위크2016.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 서울디자인위크2016.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제 3회 '서울디자인위크2016'이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중심으로 서울 전역에서 개최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올해 서울디자인위크의 주제는 '스마트시티·스마트디자인·스마트라이프'"라며 22일 개막 소식을 전했다.
    서울디자인위크는 글로벌 디자인 축제로, 서울 전역에서 개인·기업·단체·학교·디자인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가 동참해 디자인을 통해 소통하는 장이다.
    행사 내 주요 프로그램은 ▲주제전‧Smart Design Smart Life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국제 컨퍼런스‧전시 ▲유니버설디자인 서울 전시‧세미나 ▲서울공예박람회 ▲디자인 강연회 AGI OPEN SEOUL 2016 등이다. 
    시민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서울디자인위크2016서울디자마켓 ▲서울디자인위크2016 청년 워크숍 & 전시 ▲2016 서울공예프리마켓이 있다. 
    서울디자인마켓은 판매와 프로모션 이벤트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청년 워크숍은 청년디자이너의 시각에서 바라본 현실속의 문제를 '스마트'한 방법으로 풀어가는 것이 목적이다. 이 같은 과정과 결과를 논의하기 위해 오픈스튜디오 형태로 진행된다.
    서울디자인위크2016의 이나미 총감독(홍익대학교 디자인콘텐츠대학원 교수)은 "스마트 디자인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이 필요하다"며 "변화된 시대적 패러다임을 반영하고 디자인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디자인이란 우리가 처해 있는 많은 문제를 해결해 보다 나은 삶을 이끌어낼 수 있는 디자인, 즉 똑똑함을 넘어 지혜를 겸비한 디자인"이라며 "이번 행사가 서울 시민과 디자이너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으로 스마트하게 사는 것일까에 대한 생각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디자인위크2016과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베이징디자인위크2016(9월 26일 ~ 10월 6일)'엔 서울시가 '게스트시티'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이와 관련 "동 시기 열리는 '베이징디자인위크2016'에서도 '서울디자인위크2016'의 주제가 공유되며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서울의 디자인 경쟁력과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