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화의 연극 '마스터 클래스'가 재공연을 확정하며 오는 9월 찾아온다.

    지난 3월 LG아트센터의 객석을 가득 채웠던 '마스터 클래스'는 오페라의 여신으로 불리는 마리아 칼라스의 격정적인 삶을 다룬 작품. 윤석화의 깊은 연기 내공과 캐릭터와의 100% 싱크로율로 '대체불가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앙코르 공연에서는 마리아 칼라스를 연기할 윤석화를 비롯해 연극계 대부 임영웅과 지휘자 구자범을 각각 예술감독과 음악감독으로 자문을 역임한다. 또, 이종일 감독이 연출을 맡고, 러시아 피아니스트 수재인 안드레이 비니첸코가 매 공연 라이브로 피아노 연주를 맡는다.

    여기에 '레미제라블', '스위니토드' 등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해 푸치니의 토스카 아리아를 최초로 선보인다. 성악 전공인 그는 오페라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리타'의 연출을 맡는 등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윤석화는 "이번 공연을 끝으로 더 이상 '마스터클래스'를 하지 않겠다"고 밝혀 그녀만의 '마리아 칼라스'를 볼 수 있는 특별한 고별 무대가 될 예정이다.

    연극 '마스터 클래스'는 9월 27일부터 10월 16일까지 단 3주간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볼 수 있으며, 1차 티켓 오픈은 8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된다.

    [연극 '마스터클래스' 포스터, 사진=돌꽃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