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바리스타 2명 고용, 장애학생 직업 실습장으로도 활용
  • ▲ 서울교육청 산하 교육연수원은 연수원 내 교육동 1층에 장애인 자립 지원과 장애학생 직업체험을 지원하는 '세티마루' 카페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 서울교육연수원
    ▲ 서울교육청 산하 교육연수원은 연수원 내 교육동 1층에 장애인 자립 지원과 장애학생 직업체험을 지원하는 '세티마루' 카페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 서울교육연수원

    서울교육청 산하 교육연수원은 연수원 내 교육동 1층에 장애인 자립 지원과 장애학생 직업체험을 지원하는 '세티마루' 카페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교육연수원과 '서울지체장애인협회'의 지원으로 문을 연 카페 '세티마루'는 일자리 창출로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다. 카페 개관 전에 장애인 2명을 바리스타로 고용했다.

    이번 카페 개장은 지난 3월에 맺어진 서울교육연수원과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의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카페는 앞으로 장애 학생들의 직업 체험·실습, 바리스타 연수 과정, 연수원 직원들의 바리스타 동호회 활동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카페의 이름인 '세티마루'는 연수원의 약자 SETI(Seoul Education Training Institute)와 마루(가장 높은 부분을 뜻하는 순우리말)의 합성어로 직원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교육연수원 관계자는 "그동안 이용자 편의를 위해 카페 개장 계획이 있었지만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장애인 협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카페를 개설해 연수원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