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북 익산시 원룸 앞에서 '이상한 짓'..목격자 신고로 붙잡혀

  • 유명 프로야구 선수가 여대생을 바라보며 '차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오후 4시 50분경 익산시 신동 소재 모 원룸 앞에서 현직 프로야구 선수 A(35)씨가 자신의 차 안에서 20대 여성 B씨를 보며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는 소나타 차량을 몰고 평소 여성들이 많이 다니는 대학로 인근을 헤매다 B씨 옆에 차를 세운 뒤 자신의 바지를 내리고 '이상 행동'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눈앞에서 A씨의 행동을 목격한 B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차량번호를 조회해 A씨를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진술 조사에서 "순간적으로 성적 충동을 참지 못해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 받은 경찰은 지난 4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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