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녀보감' 김새론의 분노에 찬 폭주가 시작된다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魔女寶鑑, 연출 조현탁 심나연, 극본 양혁문 노선재) 측은 청빙사에 침입한 염정아와 붉은 도포, 윤시윤, 김새론, 이이경의 긴박한 순간이 담긴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시윤, 김새론, 이이경은 염정아의 수하인 수발무녀들에게 둘러싸여 목숨의 위협을 받고 있다. 윤시윤은 김새론을 보호하며 수발무녀의 칼을 막아서고, 요광 이이경은 붉은 도포에게 붙잡힌 상황. 막 터지기 직전의 분노가 느껴지는 김새론의 날선 표정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저주가 발현된 듯 백발의 김새론이 염정아의 목을 움켜쥐고 잡아 올리는 장면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포에 가득한 염정아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 장면은 흑주술의 희생양 해란(정인선)이 폭주하며 염정아를 향해 저주를 쏟아 붓던 그 날이 오버랩 된다. 

    지난 방송 말미 붉은 도포에 의해 홍주의 비밀 신당으로 납치돼 충격을 안겼던 서리(김새론)가 허준(윤시윤) 요광(이이경)의 곁으로 돌아온 사연, 인간결계 허준이 곁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주가 발현된 이유, 홍주(염정아)가 청빙사를 어떻게 찾았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사진만으로도 쫄깃한 긴장감이 묻어나는 이 장면은 극 전개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신이다. 배우들은 리허설부터 본 촬영까지 높은 몰입도와 집중력으로 촬영에 임했고, 스태프들 조차 숨을 죽일 정도로 긴장감이 넘쳤다는 후문이다.

    서리의 폭주로 쫄깃한 전개가 예상되는 JTBC '마녀보감' 11회는 17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사진=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