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위기 '박정희 정신'으로 극복하자!

대한민국 현대사에 있어서 박정희 대통령보다 논쟁이 많은 인물은 없다. 박정희를 사악한 독재자로 폄하하는 의견도 있지만 박정희는 과(過)보다 공(功)이 많았음을 인정하는 것이 최근의 흐름이다.

박정희 집권 18년은 그야말로 국내외적인 '격변의 시대'였다. 쿠바 미사일 위기, 월남전쟁, 카터의 주한미군 철군 정책, 김일성의 대남 게릴라 전쟁 등 박정희 정권이 헤쳐 나가야했던 사건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결과론적으로 박정희는 이 같은 난관들을 모두 성공적으로 극복했다.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은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문제를 박정희 식으로 풀어갈 수 있는지를 논의하기 위해 '위기의 대한민국, 박정희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기의 대한민국, 박정희에게 길을 묻다' 세미나는 오는 15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박정희 산업혁명: 세계 최고의 동반성장'을 주제로 송병락 서울대 명예교수, 좌승희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 이사장, 김준경 KDI 원장, 조장옥 한국경제학회 회장의 발표를 들을 수 있다.

2부에서는 '집권 18년의 박정희: 혁명가인가? 정치가인가?'를 주제로 이주천 원광대 교수, 김용삼 미래한국 편집장, 김광동 나라정책원 원장, 이철순 부산대 교수의 열띤 토론과 발표를 만나볼 수 있다.

3부에서는 '박정희의 부국강병책: 우리나라는 우리 힘으로 지킨다'를 주제로 김세중 연세대 명예교수, 이춘근 이화여대 겸임교수, 조원일 전 베트남 대사, 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등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좌승희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을 맞이해 마련했다"면서 "저성장과 경제양극화라는 난관에 봉착해 있는 현재 한국의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박정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