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학생·학부모 오케스트라 창단, 교내 공연 등 '활발'
  • ▲ 서울행당초등학교는 9일 오후 7시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행당이란 이름으로'라는 이름의 음악회를 펼친다. ⓒ 뉴시스
    ▲ 서울행당초등학교는 9일 오후 7시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행당이란 이름으로'라는 이름의 음악회를 펼친다. ⓒ 뉴시스

    서울교육청은 서울행당초등학교가 9일 오후 7시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행당이란 이름으로'라는 이름의 음악회를 펼친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520여 명을 초청해 진행된다. 연주에는 '아베끄' 학생 오케스트라 35명, 학부모·교사 오케스트라 14명,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33명이 함께 참여한다. 연주자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4월부터 6월까지 연습했다고 한다.

    1, 2부로 진행되는 행사에서 학생·학부모·서울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작은별 ▲학교종 ▲혜화동 ▲오페라의 유령 등을 연주한다.

    2015년 창단된 아베끄 학생 오케스트라는 교내 '아침 정문 음악회', '런치 음악회'와 같은 학교 행사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고 한다.

    같은 해 창단된 학부모 오케스트라는 학부모 상설 동아리로 시작됐다. 교사들도 함께 참여할만큼 반응이 좋다고 한다. 학부모 오케스트라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 등을 통해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행당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학생·학부모·교사·전문 음악인의 합동 공연이자 재학생과 동문이 함께 하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음악 연주회는 가족들의 문화적 안목을 높이고 재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