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도서관·평생학습관·학교서 문학·역사·철학 강의…2015년까지 1만 3,000여 명 참여
  • ▲ 서울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과 중‧고등학교에서 생애 주기별 고전‧인문학 아카데미 '고인돌 4기'를 진행한다. ⓒ 서울교육청
    ▲ 서울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과 중‧고등학교에서 생애 주기별 고전‧인문학 아카데미 '고인돌 4기'를 진행한다. ⓒ 서울교육청


    서울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산하 공공 도서관과 중‧고교에서 생애 주기별 고전‧인문학 아카데미 '고인돌 4기'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고전·인문학이 돌아왔다'를 줄인 '고인돌'은 학생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인문학적 지식을 제공하고 독서 습관을 기르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고인돌' 과정은 2015년까지 66개의 프로그램을 257회 운영했고 1만 3,240명이 참여했다고 한다. 이 가운데 중·고교생은 7,300여 명이었다고.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2016년 '고인돌'은 서울 시내 22개 도서관, 평생학습관, 중·고교에서 55개 주제의 강좌를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문학·역사·철학 등 인문학 영역 이외에도 영화·신학·미술·경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고인돌 프로그램은 일회성 강좌가 아닌 심화 강좌이며 어려운 책을 함께 읽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준다"며 "4기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전 3기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프로그램을 이용자 요구에 맞춰 새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서울교육청은 참가자 의견과 강좌 특성에 따라 강의 횟수를 유동적으로 구성, 자유롭게 운영토록 했다고 한다.

    특히 경제, 철학, 역사 강좌를 새로 개설, 바쁜 일정 때문에 도서관 이용이 적은 중장년층 남성들의 도서관 방문률을 높인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한 성인들의 참여 독려를 위해 늦은 저녁 시간에도 강의 시간을 편성했다고 한다.

    '고인돌' 강좌에 대한 세부 내용은 서울 시내 도서관·평생학습관 홈페이지나 서울교육청 평생학습 포털 에버러닝 (everlearning.se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